허위 진료기록부로 33억 가로챈 한의사

보험뉴스

환자에게 고가의 한약을 처방한 후 보험처리가 가능한 처방을 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보험금을 가로챈 한방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방병원장과 원무부장을 구속하고 환자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. 


한방병원장은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시흥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실손보험에 가입된 환자를 대상으로 공진단, 경옥고 등 고급 한약을 처방한 후 추나 치료나 첩약을 처방했다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한방병원장은 이러한 수법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총 33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경찰은 올 3월에 첩보를 입수하여 수사한 끝에 A 씨의 범행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. 경찰은 현재 영수증과 진료기록부가 조작된 환자 295명을 대상으로 공모자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현재 입건된 환자는 6명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더 늘어날 전망도 있습니다.